◇동아일보◇한겨레◇세계일보◇문화일보◇국민일보◇헤럴드경제◇서울경제◇한국경제◇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조선일보◇매일신문◇매일경제◇연합뉴스◇한국일보
◇동아일보:▷“원래 극기 훈련” “잠깐 정신 잃은 것”… 한심한 잼버리 조직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이 새만금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개영식 K팝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분출하느라 체력을 소진해서 그렇다”는 해명을 내놨다. “어려운 여건을 각오하고 극복하기 위해 야영을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잇단 흉기난동에 테러 예고 글… 집 나서기 무서운 세상
이달 3일 경기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13일 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칼부림이 벌어졌고 이후 비슷한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공개된 터라 충격이 크다
▷22개월 만에 박영수 구속… ‘대장동 법조카르텔’ 실체 드러나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그제 구속됐다. 2021년 10월 50억 클럽 명단이 처음 공개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한겨레:▷잇따른 ‘흉기 난동’, 치안강화 함께 다각도 예방책 시급하다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도 성남 분당 서현역의 한 백화점에서 또 다른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시간대에 특별한 동기 없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른 충격적인 범죄다. 특히 신림역 사건 이후 ‘모방범죄’ 예고가 잇따른 가운데 실제 현실화된 사건이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크다.
◇세계일보:▷또 ‘묻지마 칼부림’ 테러, 모방범죄 공권력 총동원해 막아야
서울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에 이어 13일 만인 그제 오후 경기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또다시 끔찍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20대 범인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친 뒤 다시 흉기를 들고 근처 백화점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휘둘렀다. 광란의 유혈극이었다. 시민 4명이 차량에 치여, 9명은 흉기에 찔려 다쳤다.
◇문화일보:▷文정부가 타락시킨 LH, 근본적 구조개혁도 검토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워낙 타락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공사(1962년 설립)와 한국토지개발공사(1979년 설립)를 모태로 한 LH에 대한 개편 논의가 이어져 온 만큼, 차제에 그런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계의 걱정거리 ‘새만금 잼버리’ 안전에 총력 다해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폭염 속에 지난 1일 개막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젊은이들의 야영 축제’ 본연의 역할은커녕 난민촌을 방불케 하며 세계의 걱정거리로 전락했다. 개영식이 열린 2일 하루만 해도 온열 질환 315명 등 1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묻지 마 칼부림 빈발… ‘예방 치안’ 획기적 강화 시급하다
일반 시민을 상대로 살상을 저지르는 ‘묻지 마 흉기 난동’ 범죄가 속출하면서 국민 불안이 더 심각해졌다. 신속한 범인 제압과 피해 최소화, 최고 수준의 형사 처벌 등 사후 대응이 중요하지만, 범행 발생을 막을 ‘예방 치안’의 획기적 강화도 시급하다. 묻지 마 범죄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한 만큼 완벽한 원천 봉쇄는 쉽지 않다.
◇국민일보:▷‘묻지마 칼부림’ 모방 범죄 막아야 한다
그제 퇴근 무렵 신도시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중 2명은 중태다. 신림역 칼부림 살인 사건 이후 13일만이다. 두 사건 모두 대도시 번화가에서 아무런 연고도 원한관계도 없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테러다
◇헤럴드경제:▷세계 걱정거리된 잼버리, 가용자원 총동원 정상화해야
전북 부안 새만금 벌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막 사흘 만에 온열질환자와 벌레물림 등 1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례 없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40도에 달하는데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생활하다 보니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꿈의 기술’ 초전도체 진실공방, 철저한 검증이 먼저
물리학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상온 초전도체의 실마리를 한국 민간 연구진(퀀텀에너지연구소)이 찾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과학계를 넘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에너지·군사·의료 등 다방면에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생존 게임’ 잼버리… 긴급 안전대책 마련하고 부실 책임 물어야
지독한 폭염 속에 전북 새만금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 질환 및 해충 피해 환자들이 늘고 있다. 4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86명이었고 이 중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 발진은 250명, 온열 질환은 138명에 달했다
▷‘묻지마 흉기 테러’ 예방 위해 경찰력 총동원하고 엄중 처벌하라
신림역 ‘묻지 마 살인’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흉악 범죄가 발생했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정신 병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승용차를 인도로 몰아 행인들을 치고 백화점으로 뛰어들어 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이 ‘흉기 테러’로 14명이 부상을 입고 그중 2명은 위중한 상태다.
▷감리업체는 ‘전관 집합소’… 참사 재발 방지 위해 건설 카르텔 깨야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를 맡은 건축사 사무소들이 사실상 ‘전관 집합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부실이 확인된 LH 아파트 15곳 중 3곳의 감리를 맡은 M건축사 사무소의 경우 전체 임원 65명(2018년 기준) 중 22명이 LH 출신이었다
◇한국경제:▷K팝이 불러들인 대규모 공연장 유치 기회… 제대로 준비해야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을 운영하는 MSG엔터테인먼트가 경기 하남시 미사섬에 구(球) 형태의 복합 공연장 'MSG 스피어(Sphere)' 건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도 공연장 건립을 추진 중인 이 회사가 아시아 거점으로 일본, 중국이 아니라 한국을 선택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공기업 부실 심각한데 자회사들은 살찌는 이상한 특혜구조
한국전력 등 32개 주요 공기업의 부채가 508조원(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새 78조6000억원(18.3%) 급증했다. 부채비율로 따지면 평균 250.4%로 51.2%포인트 치솟은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주요 국정과제로 밀어붙였지만 기대와 달리 뒷걸음질 치고만 결과다
▷국격 깎아내린 잼버리, 지금이라도 세계에 韓 위기 대응 능력 보여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시설 미비와 부실 운영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개영식이 열린 지난 2일 하루에만 온열질환 315명 등 1131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4일까지 누적 환자는 최소 1300여 명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다. 화장실 등 시설 부족과 위생, 바가지요금 문제까지 불거졌다.
◇경향신문:▷2주 만에 또 무차별 흉기난동, 한국사회 어쩌다 이 지경 됐나
3일 퇴근 인파로 붐비던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해 14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다쳤다.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이 벌어진 지 불과 13일 만이다. 범인은 차량으로 인도 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사건 직후 인터넷에는 모방범죄를 예고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사전 경고 무시한 ‘잼버리 사태’ 국가시스템 마비 증거다
온열환자 속출로 비난에 휩싸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는 6년 전부터 제기된 경고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초래된 인재(人災)였다. 예견된 사태를 막지 못한 것은 국가행정시스템이 기능하지 않았다는 것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 조직위원회가 4일 영내 행사를 일시 중단하고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엔 감염병까지 돌고 있다.
▷군, 해병대원 순직 사고 은폐·축소 안 된다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건의 수사책임자가 지난 2일 갑자기 보직 해임됐다.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단장인 A대령이 지휘부의 명령을 무시한 채 사건의 조사내용을 경찰에 임의로 이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석연치 않다
◇파이낸셜뉴스:▷국제적 망신 산 잼버리, 끝까지 안전 확보 책임 져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안전을 위해 4일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대회가 세계의 걱정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책에 필요한 60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의결했다
◇조선일보:▷편파 방만 KBS, 수신료 흔들리자 철밥통 지키기 대못 박겠다니
KBS가 직원들의 업무 배치나 휴직, 희망퇴직 등에 노조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노사 협의 안건으로 논의 중이라고 한다. 이런 논의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 이후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밀착 북·중·러 탈북민도 차단, 여건 어려워도 방치 안 된다
최근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화되면서 중·러가 탈북민의 한국행 차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주(駐)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서 북한 외교관의 아내와 아들이 탈출하자 러시아의 연방수사위원회가 나서서 수일 내에 체포, 북측에 넘겼다고 한다
▷잇따르는 묻지마 칼부림과 모방 범죄, 테러로 보고 대응해야
경기도 분당의 한 백화점에서 2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다치는 사건이 3일 발생했다. 이 중 12명은 중상이다. 범인은 도망가는 행인들을 쫓아가며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변을 당했고 백화점 이용객들과 행인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매일신문:▷구속된 박영수 전 특검… 이런 사람이 법 집행했나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영수 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를 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전격 발부한 것이다. 지난 6월 30일 법원이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묻지마 흉악 범죄 빈발, 특단 치안 대책 있어야
불특정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묻지마 흉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 13일 만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이런 사건이 빈발하면 시민 그 누구도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테러와 같다.
◇매일경제:▷반복되는 묻지마 칼부림, 공권력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근처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3일 더 충격적인 묻지마 범죄가 터졌다. 22세 최 모씨가 분당 서현역 인근 AK플라자로 차를 몰고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하더니 칼까지 휘둘러 9명을 찔렀다
▷이동관 공격하더니 … 6년전 민주당 문건에 담긴 방송장악 실체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 자유는 체제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화 이후 역대 모든 정부가 언론 자유를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공영방송 독립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권이 언론 자유를 정파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했기 때문이다
▷4대강 보 해체 취소 … 치수, 더 이상 이념에 휘둘려선 안 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2021년 내려진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과거 보 처리 방안 결정 방법과 의사 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미 감사원 감사로 보 해체의 경제성 분석 왜곡 등이 드러난 터라 예견된 결과다
◇연합뉴스:▷또 '묻지마 난동'에 잇단 '살인예고"… 모방범죄 차단 서둘러야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3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묻지마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연이은 끔찍한 사건에 시민들은 '이제 안심하고 외출도 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강력 범죄'를 전부 막기는 힘들다.
▷큰 우려 제기되는 새만금 잼버리, 총력다해 안전사고 막아야
극한 폭염 속에서 지난 1일 전북 새만금에서 개막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는 등 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158개국, 4만3천여명의 대원 및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대회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K-컬처를 앞세워 문화대국을 자부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황당하기 짝이 없다.
◇한국일보:▷부패 사냥꾼에서 개인비리로 구속된 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그제 구속수감됐다. 법원이 6월 30일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34일 만이다. 영장 재청구 끝에 신병 확보에 성공했으니 검찰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는 ‘50억 클럽’의 다른 법조인 수사에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무량판 민간 아파트, 안전조사마저 졸속 우려
정부가 지하주차장과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기둥이 보 없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 전수조사를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상은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로 총 25만 가구다
▷‘묻지마 칼부림’에 일상이 된 공포··· 비상한 치안 대책을
3일 경기 성남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쇼핑몰로 들어가 사람들을 흉기로 찔렀다. 13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중태다. 4일엔 대전의 한 고교에서 교사가 2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렸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인근에서도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