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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목)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정전협정, 한·미동맹 70주년… “저절로 오지 않는 자유"

2023.07.27(목)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정전협정, 한·미동맹 70주년… “저절로 오지 않는 자유


문화일보헤럴드경제국민일보한겨레매일경제서울신문동아일보세계일보이데일리강원일보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한국일보한국경제중앙일보경향신문매일신문부산일보서울경제

 

문화일보:▷간첩사건 재판 지연전략 주도 정황… 民辯 본색 뭔가

간첩사건은 통상 집중심리를 통해 구속 기간(최대 6개월) 내에 1심 재판을 마무리한다. 재판 지연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것은 안보 위협을 방치 하고 증거인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2021년 이후 재판에 넘겨진 6건의 간첩사건의 경우 1심 공판이 2년 넘게 진행 중이거나 공판 자체가 아예 열리지 않고 있다.

헌재가 전원일치 기각한 이상민 탄핵과 巨野의 反헌법

헌법재판소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등 거야(巨野)가 제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이 장관에 대해 핼러윈 참사 당시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6·25 참전” 유엔군 헌신 기려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의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국민을 거듭 숙연하게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민 탄핵 기각은 마땅하나 "국민 실망" 뜻 새겨야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안을 재판관 9명 전원일치로 기각했다. 헌재는 “핼러윈 참사는 특정인 때문이 아니라 매뉴얼·교육 부재 등 총체적 결과”라며 이 장관이 재난안전 총괄책임자로서 최적의 대응을 하지는 못했다 해도 파면될 만큼의 헌법과 법률 위반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국만 또 낮아진 성장률, 활로는 투자 활성화 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또 하향 전망했다. IMF는 25일 ‘세계 경제전망’수정보고서에서 종전 1.5%(지난 4월)에서 1.4%로, 0.1%포인트 낮췄다.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하향조정 전망은 벌써 다섯 차례나 된다. 지난해 4월만 해도 2.9% 정도는 될 것으로 봤지만 이후 점차 수정하며 그 절반 이하까지 낮춰잡은 것이다.

 

국민일보:▷‘민폐 시위’ 사라지도록 법과 시행령 바꿔야

대통령실이 26일 집회·시위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라고 행정안전부 등에 권고했다.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 집회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집회·시위의 요건 및 제재 강화를 주제로 국민제안토론을 벌였고, 그 결과를 전달한 것이다. 온라인에서 이뤄진 토론과 찬반투표가 여론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저출산 대책 획기적 전환, 말로만 그쳐선 안 된다

대통령이 직접 “저출산 문제는 중요한 국가 어젠다”라고 선언했지만 올 들어 누적 출생아 수는 7% 넘게 줄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며 인구는 43개월째 감소세다. 인구 감소는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지방 소멸, 나아가 국가 존립까지 위태롭게 한다

묘한 시기에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 줄 세우기 꼼수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호 쇄신안으로 제시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 전환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와 비명계가 찬반으로 갈려 분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한겨레:▷‘사업 중단’ 저질러놓고 ‘야당 사과’만 외친 원희룡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쪽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지난 6일 느닷없이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더니 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야당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해야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정전협정 70년, 평화의 고민 더욱 깊어져야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정전협정으로 ‘멈춘’ 지 27일로 70년이 되었다. ‘평화협정’은 체결되지 못했고, 한반도의 남북은 냉전의 대결을 거쳐 이제는 북핵 위협과 남북의 위태로운 대결 구도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 문제를 둘러싼 ‘남남 갈등’은 이제 ‘정치적 무기’로 변했다

인기투표로 국민 기본권 제한하겠다는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집회·시위 제재 및 단속을 강화하는 쪽으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추진 근거는 대통령실 누리집에서 3주 동안 벌인 ‘국민참여토론’ 투표 결과다.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하는 사안을 ‘인기투표’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매일경제:▷국민 70%가 '집시법 개정' 찬성, 이래도 야당은 반대할텐가

출근길을 가로막고, 밤잠을 설치게 하는 '민폐 시위'에 대해 국민의 71%가 법을 개정해 제재를 강화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야당은 입법의 키를 쥔 만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관련 법 개정에 임해야 한다. 대통령실은 26일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를 주제로 한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놀라운 질주, 정의선 리더십 통했다

이 정도면 현대자동차의 놀라운 질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40조원대 매출을 찍은 데다, 이익 규모도 2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니 말이다. 2분기에 4조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낸 1위 기업 자리를 지킬 게 확실시된다.

서울과 평양의 서로 다른 '정전 70주년', 한반도는 여전히 대립 중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유엔 22개국 대표단 64명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정부 초청으로 서울과 부산을 찾아 '자유 연대' 결속에 나섰다. 26일 밤에는 고 최임락 일병 등 국군 참전용사 유해 7구가 73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와 국민을 숙연케 했다

 

서울신문:▷정전 70년, 새로 쓰이는 보훈의 역사

오늘은 6·25 전쟁의 포성을 멎게 한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 위에 국민들의 피와 땀을 쌓아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다.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분단의 역사에서 성공의 역사를 펼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과 독일만 역주행 성장’이 의미하는 것

그제 나온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와 독일의 성장만 역주행 전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우울하다. 우리나라는 1.5%에서 1.4%로, 독일은 -0.1%에서 -0.3%로 각각 내려 잡았다. 미국(1.8%), 일본(1.4%) 등 주요국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 대조된다

우주항공청 발목 잡기, 입법 권력 오용이다

우주항공은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 등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의 주요한 먹거리로 주목되는 분야다. 그러나 거야의 부조리한 정치적 몽니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된 채 표류하고 있다. 어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논의하자고 한 날이었으나 야당은 불참했다

 

동아일보:▷외과醫 10명 중 3명이 6070… ‘필수의료 위기’ 더는 방치 안 된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전문의 10명 중 3명이 60, 70대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만9939명 중 60, 70대 비중이 26.4%로 10년 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낚시성 재개발·건축 계획 난무… 탐욕과 편법의 경연장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집값 회복과 규제 완화 분위기를 틈타 편법이 판치는 혼탁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설계·시공 수주를 위해 현행 기준을 무시하고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낚시성 계획안’이 난무한다. 이를 방치하면 도시 곳곳에서 난개발을 부추겨 도시계획의 근간을 훼손하고, 집값 상승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전 70년, 서울과 평양

7·27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서울에선 방한한 6·25전쟁 참전 22개국 대표단과 노병 64명이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지켜낸 자유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병들은 “참전은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결정”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감격했다

 

세계일보:▷한국만 추락한 IMF 성장률 전망, 기업 활력 높여 돌파구 찾길

한국 경제가 끝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제 ‘세계경제전망(WEO)업데이트’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1.5%에서 1.4%로 0.1%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7월부터 5차례 연속 하향 조정이다. 1년 넘게 이어진 수출 부진과 더딘 경기 회복세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우리 경제만 뒷걸음치고 있다는 게 더 걱정이다.

대통령실 “도로 점거·소음 규제 강화”… 이게 국민의 뜻

대통령실이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근거로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계 법령을 개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어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방해와 주요 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소음, 심야·새벽 집회, 주거지·학교 인근 집회에 따른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전협정 70주년, 피로 지킨 자유와 평화의 가치 되새겨야

국가보훈부가 오늘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1950년 7월 1일 6·25전쟁에 최초 파병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태운 C-54 수송기가 착륙한 옛 수영비행장 터에 지어졌다. 기념식 공연은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외면하지 않고 달려온 유엔군의 헌신을 다룬다고 한다.

 

이데일리:▷상반기 마약밀수 사상 최대...특단의 대책 시급하다

한국을 겨냥한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범죄 조직 소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비웃기나 하듯 상반기 밀수 적발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325건, 329㎏ 상당의 마약류가 국경 반입 단계에서 적발됐다

세계 경제 좋아지는데 나홀로 거꾸로 가는 한국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다. IMF가 그제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1.5%에서 1.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반면 세계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3%로 0.2%포인트 높였다

 

강원일보:▷고성산불 4년, 이재민들 고통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19년 4월 속초·고성 대형 산불로 인해 1,000여명의 이재민과 중소상공인이 피해를 입고 2,000㏊에 가까운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재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정전협정 70주년, 남북 평화 정착 분기점 되어야

오늘(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6·25전쟁은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4시쯤 북한이 암호명 ‘폭풍 224’라는 사전 계획에 따라 선전포고 없이 기습 침공하면서 발발했다

 

연합뉴스:▷정전 70주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한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지났다. 유엔의 신속한 개입으로 북한의 한반도 적화 야욕은 꺾였지만, 전쟁이 쉽게 끝나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70년 지난 지금도 한반도에서는 전쟁의 그림자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등급하향 예고속 확진자 급증세 주시해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는 결핵이나 홍역 등과 함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뜻하는 2급 감염병이다

 

파이낸셜뉴스:▷확진자 5만명 넘은 코로나19, 이대로 둬도 되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만8809명에 이른다. 특히 18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4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25일에는 5만829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건 올해 1월 11일 이후 6개월 보름 만이다

혁신으로 불황 뚫고 사상 최대 실적 낸 현대차

세계 1위 도전도 충분히 가능 IMF는 韓경제성장률 또 내려 현대자동차가 2·4분기에도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다. 42조원 넘는 매출에 사상 처음 4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차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4%, 영업이익은 42.2% 올랐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민변 온갖 수단 동원 간첩 재판 지연, 혐의자들 줄줄이 풀려나

최근 민변 변호사들이 변호를 맡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6건이 각종 시간 끌기 작전으로 공판이 지연되면서 간첩 혐의 피고인들이 구속 기간 만료로 줄줄이 풀려나고 있다. 사건 담당 변호사 40여 명 중 30여 명이 민변 소속인데, 공판 연기 신청과 증거 채택 거부, 국민참여재판 신청, 위헌 법률 심판 제청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해 재판을 지연시킨다고 한다.

이화영 “이재명에게 보고” 진술 이후 벌어지는 해괴한 일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이화영씨는 애초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다 최근 2019년 경기지사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북 대가를 쌍방울이 대신 내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당시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정전 70년, 기적 이룬 南과 지옥 된 北

오늘이 6·25전쟁 정전(停戰)협정 70년이다. 70년 전 포성이 멈췄을 때 정전협정에 조인한 클라크 사령관은 “나는 승리하지 못하고 정전에 조인한 첫 미국 사령관이 됐다”고 탄식했다. 38선에서 시작된 전쟁이 38선 부근에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남과 북이 걸어온 상반된 길로 역사의 승패는 너무나 분명하게 갈라졌다.

 

디지털타임스:▷한국만 성장률 역주행, 더딘 개혁이 경제회복 발목 잡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또 낮췄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 수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 떨어뜨렸다.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연속 하향 조정이다. 지난해 4월만 해도 2.9%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이후 계속 낮추고 있다. 이제 반토막 이하로 주저앉았다.

방폐물 저장비용 눈덩이… 방폐장 건설 지연은 직무유기다

원전의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기 위한 고준위 방폐장 건설이 늦어지면서 임시저장시설 확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수원은 고리, 한빛, 한울 원전에 각각 5776억원, 5995억원, 5599억원을 투입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현 시설로는 앞으로 7년밖에 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일보:▷정전 70년, 역사에 대한 직무유기 언제까지

한국전쟁이 멈춘 지 70년이 됐다. 북한의 침공에 대한민국은 한때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갑작스러운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선이 교착됐고 결국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됐다. 1,127일간 200만 명의 희생자가 나온 뒤였다

여야 우주서도 싸울 건가, 정쟁에 기약없는 우주항공청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여야 간 정쟁의 틈바구니 속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현안과 맞물려, 처리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빚내서 주식투자 20조 원… ‘빚투’ 경각심 바짝 높여야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신용융자)이 다시 20조 원에 육박했다.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빚투(빚내서 투자)’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 충격을 겪은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대출 원금 회수를 위한 증권사들의 반대매매가 하락폭을 키워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한국경제:▷'도로점거·소음 단속 강화' 집시법 즉각 고치라는 게 국민 뜻

국민 71%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 대통령실이 지난달 3주간 진행한 국민참여토론에 동참한 18만2000여 명의 의사를 집계한 결과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방해와 도로 점거, 확성기 소음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내도록 했는데, 늦어도 한참 늦었다.

'한 달 공석' 설명 없이 외교 수장 교체한 中… 정상 국가 맞나

한 달간 종적을 감춰 신상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나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돌연 면직됐다. 임명 7개월 만이다. 그 자리에는 전임자이자 외교부장을 10년간이나 지낸 왕이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다시 앉았다.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와 베트남 외교장관,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테슬라 이익률 넘은 현대車… 저성장 극복책, 기업 혁신과 투자다

현대자동차의 질주가 놀랍다. 올 들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증가한 4조2379억원을 기록, 분기 영업이익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률은 10%로 10년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1분기 9.5%에서 더 높아져 테슬라(2분기 9.6%)도 넘어섰다

 

중앙일보:▷초등교사 99%가 교권 침해 경험… 제도 보완 서둘러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어제 당정협의회에서 교권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가해 학생과 피해 교사를 즉각 분리하고, 치료비와 소송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때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거나 교권침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방안도 살펴봤다

정전협정, 한·미동맹 70주년… “저절로 오지 않는 자유”

6·25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휴전선이 그어진 지 70년이 됐다. 국제연합군과 북한군·중공군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이후 남과 북은 반목과 경쟁 속의 적대적 상존 관계를 이어 왔다. 때론 남북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상회담을 하며 통일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던 때도 있었다

 

경향신문:▷정전 70년, 평화에 대한 공통의 이해 필요하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지났다. 남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을 앞두고 각자 방식으로 정전을 기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국 정상들과 노병들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하고, 미군 전략핵잠수함 방문 등을 통해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도지사도 가세한 보수단체 ‘도서관 검열’ 중단하라

충남지역 공공도서관 서가에서 성교육·성평등 어린이책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이 옥죄려는 집회·시위, 시민권 퇴행 없어야

대통령실이 26일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집회·시위 규제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사실상 도로 점거와 심야·새벽 집회 등에 대한 법령 개정을 요구한 것과 다름없다. 대통령실은 권고 근거로 3주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국민참여토론을 내세웠다. 그러나 경향신문 데이터 분석에서 국민참여토론은 찬성·반대 숫자가 특정 시간대에 급증하는 현상이 다수 확인됐다.

 

매일신문:▷‘체포동의안 기명 투표’, 이탈 표 원천 차단 노린 이재명의 꼼수

체포동의안 가결을 피하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꼼수가 끝이 없다. 지난 18일 민주당 의원총회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는 불체포 특권 포기'라는 '꼼수' 결정을 사실상 주도하더니 이번에는 당 혁신위가 21일 제안한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추진'을 덥석 받았다

산림녹화 넘어 가꾸기 본격화하고 산림 총량제도 검토해야

우리나라 산의 면적당 산림량이 산림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적어 목재로서 가치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폭우 시 산사태에도 취약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70, 80년대 정부 주도의 치산녹화(治山綠化) 사업으로 녹화에는 빠르게 성공했다. 하지만 산림량은 1㏊당 148㎥로, 산림 선진국인 스위스와 독일의 1㏊당 32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함께 피 흘린 유엔군 같이한 정전 70주년, 자유 진영 연대의 축으로

정전 70주년 기념식이 유엔 참전국 대표와 참전 용사 및 그 가족들이 동석한 가운데 6·25전쟁에 최초 파병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한국에 도착한 장소(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7일 열린다

 

부산일보:▷저출생 1번지' 부산, 육아휴직 확대로 오명 벗자

부산이 '저출생 1번지'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힘을 합쳐 남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일보DB 지난해 합계출생률 0.7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부산은 올해도 ‘저출생 1번지’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 처지다

정전 70주년, '부산 대전환'이 엑스포 유치 원동력

부산시가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유엔 참전국 대표단 환영오찬을 열었다. 부산시 제공 27일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았다.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여 년이 흘렀지만 정전체제는 여전히 불안하고 종전의 길도 멀어졌다. 북한이 최근 일주일 새 3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언제나 그 시기에 맞는 도발 방식을 택해 왔다.

 

서울경제:▷저성장 고착 우려… 日 전철 밟지 않으려면 신성장 동력 키워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일본·유로존 등 대다수 국가의 성장률을 상향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2.8%에서 3.0%로 끌어올렸으나 한국의 성장 속도는 다섯 차례 연속 낮춰 잡은 것이다

출생아 역대 최소, 국가 소멸 막으려면 ‘살고 싶은 나라’ 만들어야

5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9명(5.3%) 줄었다.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자유는 공짜 아니다”… 나라 위해 헌신한 영웅 예우해야 평화 지킨다

6·25 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지프 매크리스천 주니어 예비역 대령이 25일 “우리는 자유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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