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세계일보◇이데일리◇서울신문◇디지털타임스◇강원일보◇매일경제◇한겨레◇중앙일보◇매일신문◇조선일보◇국민일보◇경향신문◇서울경제◇부산일보◇동아일보◇
◇한국경제:▷유럽 청년의 분노, 남의 일 아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라는 프랑스 고교생들의 항의에서 촉발된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근로자와 시민이 시위에 가세하면서 주요 도시마다 연일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고물가와 중동 전쟁발(發) 연료비 급등, 긴축 재정으로 쌓인 불만에 학생 시위가 불을 붙인 셈이다
▷'무늬만 국가직' 소방공무원…허술한 제도 서둘러 보완해야
그동안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자치제라는 틀에 가려져 있던 소방 재정의 허술한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친 참사가 허울뿐인 국가직 공무원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CXMT 매출 7배 폭증…K반도체에 켜진 中 경고등
중국 최대이자 세계 4위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일곱 배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CXMT가 지난주 실적 예고에서 밝힌 것으로,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인 1197억위안(약 23조9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1~3분기 누적 매출 추정치도 최대 2700억위안(약 54조원)에 달한다.
◇파이낸셜뉴스:▷"고갈 7년 늦췄다"고 했던 국민연금의 182조 손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이 석 달여 만에 무려 182조원가량 줄었다. 지난 6월 말 515조9293억원에서 10월 15일 333조5330억원으로 줄어 35.3%나 감소했다. 특정 대형주에 손실이 집중되고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시점을 놓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
▷주거.일자리 불만이 부른 유럽 시위, 남의 일 아니다
프랑스에서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가 한 달 만에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교사 부족과 낡은 교실 문제를 제기한 고교생에 생활비와 연료비 급등에 반발하는 노동자, 2018년 유류세 인상에 맞서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노란 조끼' 운동 지지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일보:▷연이은 관계성 범죄, 전방위적 보호대책 시급하다
가족, 연인, 전 연인 등에 의한 보복범죄인 ‘관계성 범죄’ 희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전담조직까지 꾸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가해자 격리 실패, 안이한 고위험군 관리 등으로 여성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조각난 땜질식 대책으로는 구멍을 메울 수 없다. 최근 열흘 사이에만 유사한 관계성 범죄 희생자가 연이어 나왔다.
▷동맹 긁는 주한미군사령관의 무례한 입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동맹을 연일 긁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아전인수로 해석하며 우리 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더니, 한국의 영토주권에 도전하는 듯한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굳건한 방어태세를 주도해야 할 군 지휘관이 안보의 불안요인으로 부각된 기이한 상황이다. 갈등을 부추기는 브런슨의 무례한 언행을 이대로 좌시해선 안 된다.
▷추미애 소방관 모욕, 공방 넘어 처우 개선으로 이어져야
소방관은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공공인력이다. 이들을 예우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 책무다. 16일 경기 부천시 금속 도장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이 순직한 것은 국가가 책무를 다하고 있는가를 되묻게 한다. 고 김진석 소방위는 24시간 연속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 약 20분 전에 출동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세계일보:▷고물가·주택난 시위 들끓는 유럽, 강 건너 불 아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곳곳에서 민생고에 대한 불만이 대규모 시위로 분출하고 있다. 고물가와 주택난, 공공서비스 악화,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다. 그제 프랑스의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도시에서는 노동자와 학생, 시민 등 50만명 이상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부의 긴축 정책과 민생 악화를 성토했다.
▷정책 검증 뒷전인 채 ‘쇼츠 촬영장’ 전락한 국정감사
지난 6일 시작한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세계일보 취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국감 첫 일주일 동안 만들어져 온라인 공간에서 유통된 관련 쇼츠가 852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 108건, 지난해 137건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폭증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재정 빨대’ 비하 秋 “사과하라니 사과”, 국민 우롱하나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또 해괴 발언 도정 외면한 정치 행보에 민심 분노 여야 ‘처우 개선’ 말 아닌 행동 보여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진석 소방위가 화마(火魔)에 목숨을 잃어 온 국민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그런데도 소방 조직을 ‘재정 빨대’라고 비하해 물의를 빚은 추미애 경기도 지사는 ‘사과 아닌 사과’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데일리:▷상호금융 무더기 자본 부실 경고등, 해법 찾기 나서야
지역 농· 수협과 신협, 산립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금융기관의 부실 경고등이 무더기로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순자본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4%)를 밑도는 단위 조합이 지난 6월 말 기준 368곳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말 이후 3년 6개월 만에 무려 131곳이 늘어난 것이다.
▷외교· 안보 세종 이전, 서두르기보다 여건 살피길
정부가 세종시로 이전할 중앙 행정기관 명단에 외교·국방·통일부도 포함시킨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주에 외교·국방·통일부를 포함한 44개 중앙 행정기관을 내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졸속 행정”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울신문:▷브라질 계란 수입 논란, 주먹구구 행정이 빚은 촌극 아닌가
난데없이 브라질산 계란 수입을 놓고 혈세 낭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브라질 계란을 비싸게 사와 국내 시장에 싸게 내놓는 바람에 그 차액을 국민 세금 800억원으로 메웠다고 국민의힘이 주장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허위사실이라며 브라질산 수입 비용은 16억원이라고 반박했다
▷秋 “빨대” 망언… 소방 재정 90% 지자체 부담은 돌아봐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그제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사과했다. 국정감사에서 발언한 지 나흘 만에 그마저도 “사과를 바라시니까”라는 단서를 달아 진정성 논란을 더 키웠다. 이런 논란 가운데 지난 16일 퇴근 20여분 전 부천 공장 화재에 선착대로 출동했던 김진석 소방위가 불길 속에 고립돼 순직했다
▷조희대 탄핵 군불 때는 與, 중도층 안중에 없는 뺄셈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청와대와 충돌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논의를 시작했다. 당의 지지율이 추락하자 국감 직후 ‘검찰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까지 공식화하면서 ‘집토끼’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디지털타임스:▷‘관치 부양’이 부른 국민연금 182조 손실… 누군가 반드시 책임져야
국민연금이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려 18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평가손실을 냈다. 분기 기준으로 7분기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선 것이다. 자산배분의 대원칙을 무시하고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휘둘려 국내 주식을 무리하게 사들이고 적절한 시기에 팔지 못한 결과가 결국 끔찍한 성적표로 돌아왔다
▷친일파 글씨 ‘셀프 추천’ 전시… 유홍준, 국중박 관장 자격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에 독립운동가의 유묵이라며 전시했다가 ‘이토 히로부미의 수양아들’로 불릴 정도였던 친일파 박중양의 글씨로 밝혀져 철거한 작품이, 다름 아닌 유홍준 관장 개인의 소장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 관장이 온라인 경매에서 단돈 5만원에 산 정체불명의 소장품을 관장이라는 공적 직위를 이용해 박물관 전시에 슬그머니 밀어 넣은 것이다.
◇강원일보:▷쌍용C&E 본사 동해 이전, 기업 혁신의 상징 돼야
국내 최대 시멘트 제조기업인 쌍용C&E가 지난 14일 본사 주소지를 서울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생산 현장이 위치한 동해와 영월을 축으로 본사 및 환경사업 기능을 재배치하는 ‘동해·영월 복수 거점 체계'' 구축의 신호탄이다
▷‘풍력 5.5GW'' 선언한 강원, ‘에너지 주권'' 확보하려면
강원특별자치도가 최근 향후 10년 내 풍력발전 설비 용량을 5.5GW급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대담한 구상을 밝혔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5기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이자, 약 4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량이다
◇매일경제:▷탄핵사유 궁색한데 … 조희대 탄핵 논의 공식화하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모든 방법과 경로를 올려놓고 (탄핵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장을 탄핵하려면 헌법과 법률에 중대한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주장한 탄핵 사유 중에는 이에 해당되는 게 없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 … 그 전제는 직무급 전환
고용노동부가 12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 로드맵을 내놓는다.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같은 가치의 노동에는 같은 임금을 주도록 근로기준법에 명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에 반대할 이는 없다. 다만 그 전제는 '호봉제의 직무급제 전환'이다
▷40년만의 잠재성장률 반등 … 낙관 말고 구조개혁 가속을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잠재성장률이 40년 만에 2년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하는 것은 '3저 호황기'였던 1986~1987년 이후 처음이다.
◇한겨레:▷서울시 ‘한강버스 뇌물’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 선정 과정에서 리베이트가 건네진 정황을 포착했지만, 1년 넘게 시간을 끌다 언론 보도와 국회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취업자 증가’ 6년 만에 최소, 일자리에 총력을
올해 1~9월 국내 취업자 수 증가폭이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에 그쳤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거시경제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체감경기와 직결된 고용은 부진한 모습이다.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일자리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고용정책 전반을 신속히 점검해야 한다
▷영토주권 무시한 브런슨, 발언 철회하고 사과하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남방한계선까지 폭 2.5㎞(실제론 2㎞)의 비무장지대(DMZ)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 관리 아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가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사과 바라니 사과” 소방관 두 번 울린 추미애 지사
“소방은 재정 빨대”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뒤늦게 사과하면서도 부적절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자초했다. 추 지사는 그제(17일) 부천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과할 일이 아닌데도 마지못해 사과한다는 것인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인지 의문이다.
▷비대면 진료 확대…환자 편의와 국민 건강권 균형이 과제
오는 12월 24일부터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처방받고 약을 택배 등으로 배달받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세부사항을 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 안에 따르면 초진 비대면 진료는 환자 거주지와 의료기관 소재지가 동일해야 가능하다
▷‘조희대 탄핵’ 공론화한 집권당 대표, 민심 제대로 읽고 있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모든 방법과 경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자진 사퇴를 압박해 오던 김 대표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삼권분립의 한 축인 대법원 수장을 향해 헌정 사상 극히 이례적인 탄핵 카드를 공론화한 것인데, 과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깊은 우려가 든다.
◇매일신문:▷호르무즈 우회 파병 논란, 장병 안전은 충분히 고려됐나
국방부가 올 연말 임무가 끝나는 청해부대 파견을 연장하면서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해협과 연결되는 오만만까지 확대하고, 해상초계기 등 전력도 보강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47개월째 줄어든 청년 취업, 청년 위한 구조 개혁부터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가 석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음에도 15~29세 청년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만7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47개월 연속 감소다. 청년 고용률은 44.0%로 29개월째 내림세를 보였고, 실업률은 5.4%로 올랐다
▷정권 위기 자초하는 대법원장 탄핵 추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갤럽의 10월 셋째 주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39%로 하락세를 겨우 멈추긴 했지만 여전히 위태(危殆)롭다. 내리막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가속 페달을 밟는 것이다. 지금 여권이 본격화하려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그렇다.
◇조선일보:▷인사청문회 끝난 지 한 달, 또 늘어지는 특별감찰관 임명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최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청문회 이후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청문 보고서 채택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순직 소방관 빈소서 “사과 바라니까 사과” 秋, 지사 자격 있나
추미애 경기지사가 17일 순직 소방관 빈소에서 자신의 ‘소방 예산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를 한다”고 했다. 16일 화재 현장에선 ‘사과’ 질문을 받았지만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빈소 입구에서 일부 소방관이 “사과는 하고 들어가십시오” “사진 찍으려고 왔죠”라고 하자 추 지사는 “네, 사과합니다”라고 했다.
▷청년들 분노가 삼킨 프랑스, ‘퍼주기 중독’ 한국의 미래다
프랑스 고교생들이 교사 부족과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며 시작한 시위가 전국적인 총궐기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치솟은 생활비와 연료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노조와 반정부 시위대 등이 가세하면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시청 점거와 방화, 상점 약탈 등 폭력 시위도 벌어졌다. 시위의 뿌리는 방만한 재정이다.
◇국민일보:▷40년만의 잠재성장률 반등, 청년취업은 47개월째 감소
한국 경제가 대반전을 맞이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 전망’에 따르면 잠재성장률이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2년 연속 오른다. 1987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호황이 경제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까지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성장과 고용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47개월째 감소했다.
▷국무회의 생중계, 취지 살리면서 내실도 챙겨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엑스(X)에 “공개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말을 못 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공개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자신도 반대 의견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석유 최고가격제 7개월, 연장이 능사가 아니다
정부는 17일부터 적용된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부담과 석유 수급 상황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 3월 시작한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 발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충격을 막고 물가 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7개월째 유지하면서 가격 통제가 가져오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추미애 ‘재정 빨대’ 뒤늦은 사과, 국가직 소방공무원 걸맞은 개선 시급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금속사출 인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김진석 소방위가 끝내 순직했다. 여야는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희생을 추모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소임을 다한 이들의 헌신을 기리고 보듬는 것은 정치의 마땅한 책무다
▷‘대한민국 영토주권’부정하는 브런슨, 그냥 넘어갈 일 아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유엔사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 2km 떨어진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까지는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영토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경제:▷규제에 전셋값·이자 급등…주택 거래 족쇄 풀 때다
올해 2분기 전세 가구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21만 1965원으로 통계가 개편된 2019년 2분기보다 144.2%나 늘었다. 자가 가구의 이자 비용 증가율 66.1%의 두 배를 웃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도 전세 가구의 소득은 3.9%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이자 비용은 18.6% 증가했다
▷‘동일 노동·동일 임금’ 섣부른 법제화보다 연공급제 개편부터
정부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의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2월 발표를 목표로 근로기준법 명문화와 임금정보 제공 확대, 초기업 교섭 활성화 등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반도체발 잠재성장률 연속 반등, 지금이 개혁 골든타임
1.0%대까지 추락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18일 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반등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일보:▷통합 LCC 부산 허브 무산 수순,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정부
내년 3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합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제2허브 구축 계획(안)’을 내놨다. 대한항공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은 통합 전 28개 노선·주 281회에서 통합 후 33개 노선·주 339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서울은 빼고 간부만 대상인 경찰 향피제 '눈 가리고 아웅'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형사소송 체계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개문발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수십년 동안 시행돼 온 소송 체계의 급변을 위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와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라서다
◇동아일보:▷사흘간 교제·가정폭력 사망 4건… 가해자 차단 강화해야
충남 공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13일 60대 남성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스토킹과 교제 폭력으로 두 차례 신고된 인물이다. 이 사건을 포함해 11∼13일에만 전 남자친구나 남편의 범행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목숨을 잃는 ‘관계성 범죄’가 4건이나 발생했다
▷관광상품이 된 ‘K-일상’… 오버투어리즘 막아야 지속될 수 있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은 유명 관광지를 넘어 그 뒤편 골목골목으로 스며들고 있다. K드라마, 영화에 등장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인스타그램 성지’가 된 카페를 찾아다닌다. 한국을 구경하는 데서 한국인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문화의 힘이 아닐 수 없다.
▷4만 달러 시대의 ‘가난한 청년들’
서울에서 디자인 회사 마케터로 일하던 박모 씨(36)는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생활비까지 떨어져 정부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대만인 황모 씨(28)는 올 3월 퇴사 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구직 활동을 이어가며 약 4500만 원의 신용대출을 갚을 길이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