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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통령 올들어 이재용 13번 만나, 소통 넘어 부담되면 안 된다

2026.08.27(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통령 올들어 이재용 13번 만나, 소통 넘어 부담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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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현대차 ‘임금 안 깎는’ 정년 연장 합의…청년고용 어떡하나

현대자동차 노사가 엊그제 새벽 임단협에서 ‘임금 안 깎는’ 정년 연장에 합의했다. 노사는 정년 연장이 법제화되면 이를 즉시 적용하고 현행 임금피크제를 더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현대차 생산직 임금피크제는 만 59세엔 기본급을 동결하고 만 60세는 기본급을 10% 삭감하는 구조다

제2의 장미란 없도록 실종 대응체계 전면 개편해야

제주 장미란씨 사건은 경찰의 실종 대응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제(25일) 구속된 제주서부경찰서 부모 경장은 지난 5월 15일 실종 신고 당시 신고자에게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거짓말한 뒤 교통사고 사망으로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 팬덤’ 갇힌 장동혁, 물러난 이준석…험난한 보수 재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한 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퇴했다. 보수 야권의 두 축이 대조를 이룬 장면이었다. 장 대표는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새출발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원 주권 확대와 제대로 싸울 인재 영입으로 대여 투쟁력을 강화해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쌓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일보:▷부울경 지역 주도 성장전략, 정부 전폭적 지원 끌어내야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한 폐해는 지방을 고사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자본과 사람이 수도권에만 몰리다 보니 지역에선 변변한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은 5극 3특과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는 등 다양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여전히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

산업용 전기료 찔끔 인하로 균형발전 취지 살릴 수 있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6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공청회를 열고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했다. 전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원전·재생에너지 등이 밀집된 남부권(경상·전라)은 산업용 전력 전기요금 평균 단가(2025년 기준 kWh당 181.9원)의 10% 수준인 kWh(킬로와트시)당 최대 18원 내린다

 

동아일보:▷무안참사 책임 면하려 거짓 자료 배포한 국토부 공무원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2년 전 탑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국토교통부 공무원 7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30년째 5억인 배우자 상속공제 고쳐야”… 지금도 늦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25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배우자 공제가 27∼28년 정도 계속 5억 원에 머물러 있는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997년 5억 원으로 정해진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를 상향 조정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물가가 상승한 만큼 중산층이 느끼는 세 부담이 부당하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속속들이 무너진 경찰 시스템 보여준 실종 허위종결 사건

제주에서 실종됐다가 10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장미란 씨(37)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실종 신고를 무단 종결하며 전산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으로 허위 종결 사유까지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관이 실종 사건을 교통사고사로 꾸몄는데도 경찰 지휘부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데일리:▷인내 한계 넘은 무책임·기강 해이, 경찰 수술 서둘러야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경찰의 기강 해이 및 치안 사건에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국가 기구 중 가장 큰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 같다”며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경찰 개혁 기구를 만들지 총리실에서 구상해 달라”고도 했다

美·中 질주하는데… 한국의 자율 주행은 몇 시인가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한국의 시계가 너무 느리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천 대 규모의 무인 로보택시를 실제 도로에서 굴리며 데이터를 쌓고 있다. 웨이모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당 수십만 건의 유료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바이두 아폴로고 역시 우한 등지에서 대규모 무인 택시를 상용 운행 중이다. 반면 국내 완전자율주행 택시는 아직 손에 꼽을 수준이다.

 

디지털타임스:▷警 기강 해이 원성 커지는데 왜 20개월째 ‘수장 공백’ 방치하나

제주 실종사건 암장 등 경찰의 그릇된 행태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 기강 해이에 대한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일선의 일탈을 넘어 조직 전체가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찰의 '6대 폐단'을 지목하며 경찰 개혁을 공언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與, 야간근로 제한법안 발의… ‘일할 자유’ 뺏는 탁상 악법이다

박홍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야간 배송 기사와 교대제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며 심야·새벽 노동을 강제로 제한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매일신문:▷李 지지율 40%대 깨져, 민심의 준엄한 경고로 읽어야

지난 25,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긍정' 비율이 30%대로 폭락한 결과가 쏟아졌다. 대부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접어들 경우 국정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憂慮)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주택공급, 세금 깎는다고 해결될 일 아니다

정부가 8·13 주택공급 대책에 이어 26일 발표한 지방세제 개편안에는 청년 주택 구입 지원과 공공주택 공급, 유휴(遊休)시설의 주거 전환을 위한 세제 혜택이 대거 담겼다. 생애 최초 취득세 감면 대상을 오피스텔까지 넓히고, 공실 상가·지식산업센터·숙박시설 등을 주거시설로 바꿀 때 발생하는 취득세도 2027년까지 면제한다. 하지만 세금 감면과 주택 공급은 다른 문제다.

농협은 왜 돈 선거와 비리를 끊지 못하나

경북 안동농협 비상임(非常任)이사 선거에서 후보자와 대의원 등 무려 162명이 금품 선거 혐의로 입건됐다. 후보자 15명이 대의원들에게 수십만원씩 돈을 건넸고, 일부 대의원은 여러 후보에게서 돈을 받아 수백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의 한 농협 임원 선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됐다

 

경향신문:▷늘어나는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교육 시급하다

저출생 여파로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국제결혼 가정과 외국인 가정의 자녀인 이주배경 학생은 크게 늘어나면서 교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20명 중 1명이 이주배경일 정도로 교실 내 다양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주배경 학생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쿠팡의 초유의 공정위 조사 거부, 미국 뒷배 믿고 오기 부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 현장조사에 나섰지만 쿠팡의 거부로 철수했다. 2012년 대규모유통업법 제정 뒤 업체 반발로 공정위가 철수한 것은 초유의 사태다. 쿠팡은 예전과 달리 유독 이번에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며 조사를 거부했다

극우 강경노선과 사당화로 고립 자초한 국힘 장동혁 체제 1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장 대표가 ‘윤석열 탄핵 대선’ 패배를 딛고 당 재건의 키를 쥔 지 1년이 흐른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 ‘안으로부터의 개혁’을 힘차게 추진하겠다”면서 ‘선내부개혁’론을 꺼냈다.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고도 했다.

 

헤럴드경제:▷美, 이란·캐나다와 경제戰…엉뚱한 불똥 튀는 일 없도록

미국이 이란과 거래 중인 국가를 겨냥해 대규모 제재에 나서는 동시에 캐나다에도 관세 압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세가 사실상 실패로 끝나면서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군사전에서 경제전으로 국면 전환에 나선 모양새다

역대 최대 인구집단 퇴직 시작…깊어지는 ‘연금 골짜기’

생애 가장 오래 일한 ‘주된 일자리’를 그만두는 평균 나이가 40대 중반~5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년퇴직(60세)으로부터 공적연금 수령 개시(63~65세)까지 공백기가 포함된 60∼64세 중 절반 이상이 ‘연금 0원’이었다. 퇴직과 연금 사이 고용과 소득의 ‘골짜기’가 깊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일보:▷'동학 유가족 수당'  상식적이지 않다

전북도와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가족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말부터 전북에 거주하는 유가족 723명에게 매달 10만 원씩 주기로 했는데 동학농민혁명 유가족에게 광역단체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8억7,000만 원 예산이 들어가고, 전북도와 정읍시가 분담한다

장동혁 1년, 쇄신 대상이 혁신 앞장서겠다는 몰염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1년을 맞아 새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에서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빗발치는 사퇴 요구를 일축하더니 남은 1년 임기도 완주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 대표는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울 것”이라고 했다

“경찰 개혁” 한목소리 여권... 부실한 뼈대 만들고 뒷북 아닌가

한 달 후면 검찰 대신 수사를 관장하는 경찰에서 기상천외한 사건사고와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 내부 기강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경찰 자체 문제지만, 형사 실무 중심을 경찰로 급히 이양하면서도 통제 장치 등을 만들지 않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크다

 

한국경제:▷전북도의 동학혁명 유족 지원금, 국민 눈높이에 맞나

전북도가 1894년 전북 고부(정읍)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연간 1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2년 전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참여한 당사자와 그 자녀도 아니고 손자녀와 증손자녀를 찾아내 국민 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는 게 온당하냐는 비판이 많다

與 "야간작업 월 12회로 제한"…근무시간 선택할 자유도 빼앗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모든 근로자의 야간작업을 ‘월 12회’로 제한하는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야간에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이다. 민주당은 그간 당내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택배 기사들의 새벽 배송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했는데, 아예 야간 근로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취득세 급감에 지자체 휘청…지방재정 이대론 안 된다

부동산 거래가 줄었다고 지방자치단체 곳간이 흔들리는 재정 구조는 정상적이지 않다.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올해 상반기 부동산 취득세는 6조49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4% 감소했다. 경상북도(-30.5%) 인천시(-24.7%) 대전시(-18.4%) 등의 낙폭이 컸다

 

한겨레:▷‘하후상박’ 기초연금 개편, 수급 경계선 사각지대 없어야

정부가 소득이 적을수록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식 기초연금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인 빈곤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다. 다만 수급 경계선에 있는 노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편의 방향과 속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개편의 핵심은 세가지다.

경찰, 왜 ‘김병기 사건’ 질질 끌고 있나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지난 25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관련 수사를 한달 안에 끝내라고 경찰에 권고했다. 경찰이 김 의원의 13개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수심위는 이 기한을 연장하려면 그 사유와 종료 시점을 구체적으로 소명하라고 했다.

‘당원 주권’ 내세워 ‘당권 연장’ 꾀하는 장동혁

6월 지방선거 참패 뒤 거센 사퇴 압력에 시달려온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론’을 들고 나왔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다. 그는 “당원 없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고 당원의 힘이 곧 정당의 힘이라고 믿는다”며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세계일보:▷李 지지율 첫 30%대, ‘오만한 권력자’ 흘려듣지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은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22∼24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8∼10일)보다 4.0%포인트 떨어진 38.9%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올라 60%대(57.9%)에 육박했다

보수 재건 외면하고 ‘당원 주권’만 외친 張

취임 1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며 “시·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당원’이라는 단어만 29번을 언급했다

치솟는 반미정서… 한·미동맹 균열 경고음 아닌가

한국인의 대미 인식 ‘비호감’ 55% 美 동맹국 대우 방식에 강한 불만 트럼프 행정부가 심각성 직시해야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사상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가 최근 한국인의 대미(對美)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답한 한국인이 55%로, 지난해 39%보다 16%포인트 급증했다.

 

문화일보:▷공룡 경찰 만든 주역들 후안무치와 각자도생 나선 국민

제주 실종 사건을 계기로 곳곳에서 드러나는 경찰의 일탈과 무능은 개인 비위를 넘어 ‘시스템 실패’를 우려해야 할 지경이다. 실종 신고를 받은 부○○ 경장은 2시간 만에 전산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으로 입력했다고 한다. 같은 날 장 씨 가족들에게는 “연락됐다. 잘 있다”는 식으로 알렸다

우크라는 無人 열병식, 韓은 드론司 없애고 동맹과 균열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쟁 역량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사실은 이미 확인됐지만, 지난 24일 독립 35주년 행사로 펼쳐진 ‘무인(無人) 열병식’은 세계에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같은 날 영국과 우크라이나의 ‘AI 파트너십 협약’ 체결은 AI 시대의 새로운 동맹 형태여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AI도 동맹시대… 완전 자립 아닌 협력과 신뢰 추구해야

‘초지능 혁명 시대의 성장과 안보’를 주제로 25일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6 국제세미나에서 러셀 왈드 미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 소장은 “AI 주권(sovereign)이 급부상했지만, 복잡하고 상호의존적 공급망에서 완전한 자급자족은 불가능하다”면서 “핵심 과제는 의존성을 없애는 게 아니라 상호 의존을 조정하고 협상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밝히고, “주권 자체를 최종 목표로 삼지 말고 선택권을 넓히는 해법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원일보:▷강원도 역차별 한강수계기금 개선, 당연하다

수십 년간 맑은 물을 하류에 공급하기 위해 중첩 규제를 견뎌 온 한강 상류 강원지역의 오랫동안 누적된 희생과 불평등 구조에 마침내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제2경춘국도, 안전과 차질 없는 완공이 관건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핵심 교통망인 ‘제2경춘국도’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춘천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33.6㎞의 도로건설공사가 내달 1일부터 본격 착공된다. 국책 사업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나누어 5개 공구로 진행하며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경제:▷동학혁명 유족수당, 재정자립도 꼴찌 지자체의 포퓰리즘

전북특별자치도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723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억6800만원으로, 전북도와 시군이 3대7의 비율로 분담한다.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참여자의 명예를 높이자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韓 국방·방산에 길 보여준 우크라 세계 첫 무인 열병식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발발 이후 피난·전사 등으로 인구의 27%가 줄어든 상황에서 5년째 나라를 지키는 비결이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 35주년 열병식에서였다. 인간 병사와 전차 대신 무인 전투 로봇 수십 대가 대오를 맞춰 거리를 행진했다. 드니프로강에서는 무인 수상정이 물살을 갈랐다. 상공은 정찰·공격·요격용 드론이 채웠다.

與, 야간근무 月 12회 제한 발의 …'일할 자유' 침해 아닌가

박홍배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야간 작업을 업종불문 월 12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를 포함해 연속 7시간 이상 수행하는 모든 작업은 야간 작업으로 간주된다. 1일 야간 작업 시간은 최대 10시간, 1주 단위로 평균해서 1일 8시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서울경제:▷“국토부,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논의”…만시지탄이다

정부가 서울시와 수도권 주택공급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동 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토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학혁명 유족 수당이라니…지자체 방만 재정부터 손질을

전북특별자치도가 2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723명에게 1인당 연 120만 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녀는 없고 손자녀가 108명, 증손자녀가 615명이다. 필요한 예산은 연간 8억 6800만 원으로 도와 시군이 3대7 비율로 분담한다

‘당원 주권’ 빌미로 張 사당화, 미래 안 보이는 국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하고 싸울 줄 아는 인재로 당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거대 집권 여당의 횡포에 맞서 투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라지만 당 쇄신과 외연 확장보다 강성 지지층 결집에 방점이 찍힌 것 같아 우려스럽다

 

국민일보:▷자폭드론 해상실험 실패, 드론전 대비 점검 시급하다

해군이 국내 개발 중인 자폭용 드론의 첫 해상 전투실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중형 자폭 드론 두 대가 남해상 마라도함에서 잇따라 발진했지만 모두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당초 2㎞ 떨어진 고속 무인표적정을 정찰·추적해 타격할 예정이었다

오세훈·김윤덕 대화, 각 분야 협치 모델로 자리잡아야

정부의 일방주의, 뒷북 대응식 정책 추진이 국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와중에 모처럼 바람직한 정책 협치 모델이 선보였다. 바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주택공급 대책 회동이다. 지난주 1차에 이어 어제 오 시장과 김 장관은 2차 만남을 가졌다.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조선일보:▷계엄 해제후 보고 문건이 내란 증거? 이런 게 조작기소 아닌가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2024년 12월 3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성재 전 법무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로 기소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대검에서 확보한 ‘241203 계엄 수사팀(후보)’이란 문건이었다

정권과 싸우려 외연 확장, 오세훈·한동훈·이준석부터 안아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6일 자신의 지난 임기 1년을 ‘흩어진 보수를 결집한 시간’이라 자평하며 “앞으로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모든 보수 세력과의 연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당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외연을 확대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비친다.

대통령 올들어 이재용 13번 만나, 소통 넘어 부담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단독으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올 들어 공개·비공개 회동을 통해 이 회장과 13번 만나게 됐다. 월 2회꼴이다. 최태원 회장은 8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7번 대면했다

 

서울신문:▷감탄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우크라 ‘드론·로봇 열병식’

우크라이나가 35주년 독립기념일인 지난 24일 지상·해상·공중 드론과 로봇으로만 구성된 ‘무인 열병식’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5년째 항전 중인 나라가 병력과 장비의 열세를 딛고 무인 전투 체계로 전환, 현대전의 개념 자체를 바꾸고 있다. 지상전에서는 러시아 표적의 90%가 드론·로봇에 파괴되고 있다.

‘닥공’ 하겠다면, 탄천 1만호·캠프킴 법안 속도 내야

서울의 아파트 공급 후보지로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가 급부상했다. 용산공원 아파트 공급에 반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곳을 대체 부지로 정식 제안했다. 대지면적 39만㎡로 정부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용산어린이정원(30만㎡)보다 넓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당원 중심’ 노골적 사당화… 중도층 더 멀어진 ‘장동혁 1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장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작 ‘무엇을 목표로 한 싸움’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신 장 대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신념은 변함없다”며 거듭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임금 안 깎는 정년연장, 기업경쟁력 악화 우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최악의 장기 파업 위기를 넘기고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그러나 합의문에 담긴 정년 관련 문구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법정 정년이 연장될 경우 이를 즉시 적용하되, 현행 임금피크제는 더 확대하지 않기로 한 대목 때문이다. 물론 "법률 개정 시 시행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다.

출산율 높아지고 있지만 너무 잠잠한 인구정책

백약이 무효라던 저출산 문제에 드디어 서광이 비치는 듯하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4년 만에 0.80명을 회복했고, 올해 들어서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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