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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정권 출범 얼마나 됐다고 조국 사면 거론하나

2025.06.13(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정권 출범 얼마나 됐다고 조국 사면 거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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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나토는 안보·원전·방산 외교의 장, 참석 안 할 이유 없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외교안보 방향을 두고 갈등하는 이른바 ‘동맹파’와 ‘자주파’ 사이의 이견 때문이라고 한다

3개월 내 검찰 해체하겠다니…뭐가 그리 급한가

김용민·민형배·장경태 의원 등 여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그제 검찰청 폐지 관련 법안 네 건을 한꺼번에 발의했다. 현재의 검찰청을 해체한 뒤 기존 검찰 수사권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기소권은 공소청으로 넘기는 게 법안의 골자다. 만일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949년 검찰청법 제정 이후 76년간 이어져 온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경향신문:▷확성기 멈춘 남북, 9·19 군사합의 복원까지 가길

지난해 6월부터 1년여간 북한의 확성기 방송에 시달려오던 접경지역 주민들이 12일 평온을 되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이 지난 11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 측도 하루 만에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부부 소환 수사 불응, 지금도 대통령인 줄 아나

‘내란 수괴’ 윤석열이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지난 5일 소환 통보에 불응한 데 이어 두 번째 거부다. 지금도 자신이 대통령인 줄 아는가. 부창부수라고 김건희도 대놓고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등 각종 비리의 핵심인 김건희는 최근 검찰에 자신의 혐의가 근거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보수정치 기득권 못 넘는 국민의힘 쇄신은 공염불이다

국민의힘의 난맥상이 점입가경이다. 6·3 대선 참패 일주일이 지나도록 성찰과 쇄신은커녕 과거 ‘친윤’이라 호가호위하던 구주류의 방해 속에 당권 내홍만 커지고 있다. 오죽하면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에서 이긴 당처럼 행동한다”고 탄식하겠는가

 

서울경제:▷경기침체 장기화, 노동계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할 때 아니다

[서울경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1만 30원)보다 14.7% 인상한 시간당 1만 1500원으로 요구했다. 내수 부진과 관세 전쟁 등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8%로 대폭 하향된 상황을 감안하면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다

거듭되는 빚 탕감, 도덕적 해이 막고 구조조정 병행하라

[서울경제] 불황 여파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취약 계층의 채무 탕감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금융 당국은 최근 부실채권을 매입·소각하는 배드뱅크 설립 검토에 돌입하면서 ‘개인금융채권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감독 규정’ 변경을 예고하고 금융사들의 장기 소액 연체 채권 규모 파악에 나섰다.

美 “金과 서신 교환 개방적”…‘서울 패싱’ 막고 안보 빈틈없게 해야

[서울경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개 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개방적(receptive)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조선일보:▷‘나토’ 불참하면 득보다 실이 클 것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한다. 나토 회원 32국 대부분이 자유 민주 진영의 핵심 국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국(IP4)을 초청해 왔다. 한국은 3년 연속 나토 회의에 참석했고 이 대통령은 네 번째 초청을 받았다.

도 넘은 ‘정당 해산’ 위협, 민주당 자신 먼저 돌아보길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국힘이 비상계엄에 동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기 때문에 위헌 정당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은 “헌법을 우습게 여기는 국민의힘은 해산의 법정으로 달려가고 있다” “정당법을 개정해 해산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동산 대신 주식” 가야 할 방향 맞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을 돌파했다. 3년 5개월 만이다. ‘임기 내 코스피 5000 돌파’를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은 첫 경제 현장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우리 사회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은 부동산, 그것도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라는 것이 수십 년 통용돼 온 상식이다.

 

동아일보:▷교권 침해 1년 새 2.4배… 교육의 질은 학부모 수준 넘을 수 없다

지난해 교권을 침해하고 교육 활동을 방해해 서면 사과, 재발 방지 서약 등의 처분을 받은 학부모가 281명으로 1년 새 2.4배가 늘었다.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으로 교권 보호 4법이 통과됐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학부모의 악성 민원 앞에서 무력하다고 호소한다

與 민생지원금 ‘보편 vs 선별’ 논란… 취약층부터 숨통 틔워줘야

경기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핵심이 될 민생회복지원금 대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원하겠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최근 들어 취약계층에게 선별 지급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며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편지 쓴 트럼프, 확성기 끈 李… 韓美 조율 없인 北 기만 살릴 것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수용적”이라며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다시 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김정은에게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는 NK뉴스 보도에 대해 내놓은 반응이다

 

강원일보:▷강원자치도,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성공하자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약속은 강원자치도(이하 강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청·지자체 친환경 축제 협약, 그 이후가 중요

원주지방환경청과 원주시·강릉시·속초시·삼척시·철원군·양구군 등 6개 시·군은 지난 11일 원주환경청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원주 치맥축제,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이번 협약의 대상이 됐다

 

서울신문:▷검찰청 폐지, 중수청 신설… 정치중립성 논란 없게 숙의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그제 발의했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에,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각각 두고 국무총리 직속 국가수사위원회로 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가수사위원회는 수사기관에 대한 감사와 수사 적정성 점검, 감찰 및 징계 요구를 담당한다.

야당 구실 언제쯤 할지… 갑갑하기 짝이 없는 국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사퇴하면서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의 책임을 남에게만 떠넘겨선 안 되며 서로 탓하고 분열해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지난 정권에서 ‘윤핵관’ 중의 맏형 격이었던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닌 듯했다. 끝까지 무책임한 자기변명이다.

확성기 중단, “김정은과 서신”… 한미 대북 공조 강화해야

우리 군이 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이 이에 호응해 대남 소음 방송을 멈췄다. 지난 정부에서 악화한 남북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첫 대북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친서를 보내려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1기에 이어 북미 대화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매일경제:▷서울 집값 꿈틀·주담대 급증 … 패닉바잉 막아야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심상찮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오르며 6월 둘째주 상승률(0.26%)이 9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강남 3구는 물론 성동, 마포 등 강북과 경기권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처럼 시장이 과열되는 '불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새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확성기 꺼진 한반도 … 이젠 南北, 美北 대화 대비해야

한반도의 긴장을 상징하던 확성기 방송이 멈췄다.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추자, 북한도 소음 전파 방송 중단으로 화답했다. 접경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의 불씨가 돼온 확성기 전쟁이 휴전에 들어감에 따라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됐다

기소·수사권 분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국가수사위원회를 신설하자는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은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중대한 제도 개편이다. 김용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명이 발의한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검사는 수사에서 손을 떼고 기소와 공소 유지에만 전념하게 된다

 

한국경제:▷'10조 기술 수출' K바이오, 블록버스터 신약도 기대한다

국산 신약 40호 탄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큐로셀의 항암제 ‘림카토’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연내 상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한경 보도다(6월 12일자 A1, 8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인 미국 머크(MSD)의 항암제 ‘키트루다’는 지난해 매출이 무려 43조원에 달한다

어렵사리 시작한 석유화학 자율 빅딜, 정부도 총력 지원해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과잉에 따른 공멸을 피하기 위해 자율 구조조정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NATO 정상회의 참석이 李 대통령식 실용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이다.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 때인 2019년부터 협력을 본격화해 최근엔 거의 매년 참석했다. 따라서 결정이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도 쉽사리 확정 짓지 못하는 모습이다

 

파이낸셜뉴스:▷눈앞 성과 연연 말고 경제강국 토대 세우길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출범한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체화하고 국정과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임무다. 갑작스럽게 치러진 대선으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한 새 정부에 국정기획위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은 더없이 중요하다

소상공인 쓰러지는데 최저임금 15% 올려달라니

내수불황이 길어지면서 숙박·음식업 등 소상공인들의 빚이 크게 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액이 90조426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1조4079억원 늘었는데, 증가폭은 2022년 3·4분기 이후 가장 크다. 이에 더해 내년에 최저임금마저 오를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한겨레:▷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한 소통 확대 첫걸음 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지난 1년간 이어지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도 이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작은 변화로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조처를 이른 시기에 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재명 정부는 검찰개혁 반드시 해내야 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번엔 제대로 개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검찰개혁은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지난 정권에서 대통령 부부의 친위대를 자처한 검찰의 자업자득이다

‘코스피 5000 시대’, 주주 보호·기업 경쟁력 강화 양 바퀴로

주식시장이 지난 4일 이재명 정부 출범 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11일 3년5개월 만에 2900을 돌파한 데 이어, 12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12.99(0.45%)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5000’을 목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일보:▷유화업계 자율 구조조정 가시화, 더 급해진 전방위 지원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을 통합하는 자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합작사를 만들어 단계적으로 범용제품 생산을 감축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번 ‘1호 빅딜’ 시도는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다

민주당式 검찰 해체안, 수사도 공소유지도 망가뜨릴 것

김용민·민형배·장경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명이 검찰청을 완전히 폐지하고,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 공소청을 신설해 맡기며,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주는 법안들을 11일 무더기 발의하고 “3개월 내 법안 처리”를 주장했다

고용의 고령화 가속… 청년 일자리 못 만들면 미래 없다

법정 정년(60세)을 넘긴 취업자가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했다. 고용률도 48%를 넘어 ‘일하는 노인’이 두 명 중 한 명 꼴로 늘었다. 반면 일자리가 절박한 청년층 고용률은 13개월 연속 하락세다. 고용시장의 급속한 고령화가 크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디지털타임스:▷與, 집권 10일만에 `조국 사면론`… 민심보다 당심이 먼저인가

집권 여당이 된지 10일 밖에 안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 조국 전(前) 대표의 사면·복권 군불 때기에 나섰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정성호 의원은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현재 수감 중인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배우자가 받았던 형(刑), 조 전 대표가 받았던 형.

5대 그룹 총수 만나는 李 대통령, 진정한 소통 있길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두 모이는 자리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만남이다.

 

한국일보:▷김정은에게 보내는 트럼프 친서, 서울 거쳐 평양 가야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트럼프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부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인한 셈이다

검찰 개혁, 권한 분산만큼 중요한 건 수사기관 중립성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넘어 아예 검찰을 폐지하고 별도 수사·기소 기관을 두는 개혁안을 내밀었다. 검찰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그러나 검찰 권한을 나누는 일만큼, 검찰 대체 기관이 정권 압력에서 벗어나 중립적으로 일할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권 출범 얼마나 됐다고 조국 사면 거론하나

‘친이재명계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전 대표와 가족이 받은 형이 너무 불균형하고 과도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열흘도 안 돼 특정 정치인을 위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행사를 거론하는 게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다.

 

국민일보:▷정권 초 심상찮은 집값 급등… 부동산 실패 반복 말아야

이재명정부가 집권 후 처음 받은 부동산 성적표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어제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넷째 주(0.26%) 이후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자 19개월 연속 상승세다

남북 확성기 중단, 북·미 접촉설… 한반도 평화 훈풍 불길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뒤 북측도 대남 소음 방송을 멈췄다. 합참에 따르면 12일 0시 이후 접경지 전 지역에서 북측의 소음 방송이 청취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11일 군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50% 넘은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민생·실용 행보 이어져야

이재명정부 첫 주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민의 비율이 5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대통령이 일주일 내내 집중했던 민생경제 행보에 대해 상당수 국민들이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기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시장에 안정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게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민생·실용 행보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매일신문:▷'정권의 수사 개입' 위험 더 키우는 민주당 검찰 해체안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국가수사위원회 설치를 골자(骨子)로 하는 4개 법안을 발의했다. 핵심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맡기고,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수청을 신설해 부패·경제·공직자 범죄 등을 수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직자 국민추천제', 인기 영합·특정 진영 편중 시비 불식할 수 있나

장·차관 등 고위(高位)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시행 첫날에만 1만1천3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명암 엇갈리는 경제지표, '허니문 랠리' 경계해야

5월 취업자가 24만5천 명 증가했다. 13개월 만에 20만 명 이상 증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6만 명에 달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3천만 명을 넘겼다. 은퇴 후 비경제활동인구로 남아 있던 노인들이 취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겼다.

 

헤럴드경제:▷“추경 속도 긴요”…선별·보편 논란도 길게 끌 이유 없어

한국은행이 12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 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불공정 거래 차단은 기본, 기업이 뛰어야 ‘코스피 5000’

11일 국내 증시가 3년 5개월 만에 코스피 29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2300선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두 달 만에 25% 넘게 급등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로는 약 8%가 상승해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데일리:▷속도내는 배드 뱅크 설립, 도덕적 해이 대책 꼭 있어야

정부가 소상공인 채무 조정을 위한 배드 뱅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부채 탕감을 위해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 자산이나 부실 채권을 전문적으로 사들여 처리하는 기관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배드 뱅크 설립 자금을 넣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한다.

기술수출 10조 돌파 K바이오, 새 미래 먹거리로 키워야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계가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해당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올해 기술수출 실적이 10조원을 넘었다. 상반기 중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7조5386억원)을 넘어섰다. 이대로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2021년(14조 516억원)보다도 월등히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

활짝 핀 증시...분위기 이어갈 열쇠, 기업 실적에 달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증시가 활짝 폈다. 박스권을 벗어나 코스피 3000포인트 벽을 뚫고 나갈 기세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바이 코리아’로 돌아섰다. 이 대통령은 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 투자로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깊은 수렁에 빠진 국민의힘 쇄신의 힘 필요한 때

국민의힘 4선 김도읍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는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의 한계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데다 신망이 두터운 점 때문에 주변의 출마 권유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 의원이 출마를 고사한 이유는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으로 쪼개진 당의 내분이 악화일로를 치달아 중재자가 설 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 부산 이전 국정 과제 지금부턴 알맹이 채우기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2일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역 공약을 통상 국정 과제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해수부 부산 이전이 워낙 강력한 공약인 만큼 이례적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정권 초 여권 내 ‘조국 사면론’ 성급하고 부적절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정부가 출범하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다

남북 비방 방송 중단, 반길 일이나 긴장의 끈 놓아선 안 돼

소리 없는 北 초소 대형 스피커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해 대남 방송을 멈춘 것으로 확인된 12일 오후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본 북한군 초소에서 병사 1명이 남쪽을 지켜보고 있다. 초소 앞 오른쪽 사각형 구조물 속에 대남 방송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李,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무게… 동맹·우방과 보조 맞춰야

외교 일관성·‘동맹 기반’ 목소리 커져 과거 동맹파·자주파 갈등 재연 안 돼 외교 지평·산업 협력 확대 기회 삼길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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