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중앙일보◇파이낸셜뉴스◇조선일보◇국민일보◇한국경제◇세계일보◇서울경제◇경향신문◇한국일보◇강원일보◇동아일보◇디지털타임스◇한겨레◇매일경제◇서울신문◇매일신문◇
◇부산일보:▷가덕신공항 차질 없는 집행이 부산 공약 실천 가늠자
제21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해 가덕신공항의 책임 있는 추진과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한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신공항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공사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2029년 12월 적기 개항이 불투명해졌다.
▷이재명 정부, 국론 통합해 대한민국 대전환 나서야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전환점을 세웠다는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 파면을 초래한 12·3 계엄은 헌정을 중단시켜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에 빠뜨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중앙일보:▷벼랑 끝에 선 보수, 뼈를 깎는 쇄신 없인 활로 없다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의 대패는 국민의힘이 자초한 필연적 결과로 볼 수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새 노선을 걷는 게 옳았다. 집권당으로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국민에게 진솔히 사과하고, 비윤계 인사들을 당의 전면에 배치해야 했다.
▷이재명 당선인, 국민 통합의 약속 잊지 말아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가난한 소년공 출신으로 한국의 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서민의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이 당선인이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로 석패했고, 이후 사법리스크에 시달렸기에 소회가 남다를 것이다.
◇파이낸셜뉴스:▷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선거제도 전반 대수술해야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끝났다. 새 대통령이 당선됐고, 새 정권이 출범했다. 그러나 대선 레이스에서 드러난 선거제도의 허점을 메워야 하는 큰 숙제가 남았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부정선거 시비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관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새 정권이 출범하면 선거 결과에 모든 사람이 절대 승복할 때 민주주의가 지속될 수 있다.
▷갈등과 분열 넘어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3일 치러진 대선 투표율은 특히나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격변기 나라의 기틀을 다시 세우고 추락하는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중차대한 임무가 새 대통령에게 주어졌다. 더불어 포용의 리더십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낸 극한의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조선일보:▷국힘 해체 수준으로 보수 정치 재탄생해야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패하며 3년 만에 정권을 내줬다. 김문수·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새벽 0시20분 현재 6.4%p로 보수 진영으로선 역대 둘째로 큰 격차의 패배였다. 수도권에서 밀렸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중도층에서 외면당했을 뿐 아니라 보수층도 일부 이탈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李 대통령, 갈라진 나라 치유하는 국정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49%(밤 12시 20분까지 개표 결과)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앞섰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인해 헌정사상 두 번째로 치러진 조기 대선이었다
◇국민일보:▷시급한 추경 편성… 당선인이 여야 협치 이끌라
마침내 대한민국호를 진두지휘할 새 선장이 뽑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치열한 선거전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싶겠지만 그럴 여유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인수위원회도 꾸리지 못하는 시간적 문제뿐 아니라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산더미 같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추락한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여기에 정답이 하나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李 당선은 통합과 위기 극복에 매진하라는 국민 명령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KBS·MBC·SBS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7.7%)를 크게 앞섰다. 이렇게 큰 격차로 이긴 것은 계엄과 탄핵 사태를 거치며 국민들의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인수위 없는 이재명 정부, 서둘러 외교 공백 메워야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전례 없는 통상·외교·안보의 난제에 직면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6개월째 이어진 외교 공백을 메우고 이제는 협상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다. 한·미 통상 협상은 새 정부가 가장 먼저 마주할 최대 현안이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폭탄으로 한국 수출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야 한다
환호와 탄식이 엇갈린 가운데 21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등을 제치고 향후 5년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선언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 개인적 영예와 별개로 취임 즉시 사방에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국가적 과제들을 맞닥뜨려야 한다.
◇세계일보:▷국힘, 패배 근본 원인 직시하고 분골쇄신하라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완패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 박빙의 승리로 되찾은 정권을 부정선거 미몽에 사로잡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여파로 3년 만에 내놓게 됐다
▷李 당선인, 분열 치유하고 통합으로 재도약 이루길
압도적 권력 민생·경제 회복에 쏟아야 동맹 요구·국익 조화시킬 전략도 필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주권자인 국민은 비상계엄 선포 6개월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엄중히 단죄했고 새 정부를 탄생시키며 한국 민주주의가 약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였다
◇서울경제:▷통합 정치로 복합위기 극복하고 재도약하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6·3 대선 개표 결과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하면서 정권은 3년 만에 조기 교체됐다
◇경향신문:▷국민의힘은 건강한 야당이 될 것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참패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보면 큰 격차로 완패할 것이 확실시된다. 사필귀정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 후 치러진 이번 대선의 화두는 내란 극복이었다. 내란을 비호하며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한 국민의힘 참패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재명 압승, 민생·정의 되살려 ‘모두의 대통령’ 돼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은 ‘이재명 정부’를 선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이어진 개표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큰 표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내란으로 열린 조기 대선 초반부터 줄곧 압도적 우위를 보여온 끝에 3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한국일보:▷민생 살리고, 경제 회복시킬 책무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60%는 민생 최우선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았다. 새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월급 빼곤 모든 게 올라 사는 게 너무 힘들다는 이런 하소연에 답을 내놓는 것이다
▷이재명 당선, 국민 대통령 돼야 나라 일으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실시된 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오전 0시40분 현재(개표율 65.02%) 득표율 48.70%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2.83%)와 격차를 벌렸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51.7%로 과반 득표가 예상됐다
◇강원일보:▷21대 대통령, 국민통합으로 상생의 정치 펼쳐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치열했던 경쟁과 격론 속에서 대한민국은 다시금 분열과 대립의 상처를 안은 채 한 지도자의 손에 국가의 미래를 맡기게 됐다. 이제부터는 분열과 갈등을 딛고 국민대통합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다
◇동아일보:▷‘小野’ 국민의힘, 처절한 쇄신 없인 활로 없다
6·3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보수 정당으로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1987년 이래 가장 큰 격차의 패배다. ‘반(反)이재명’ ‘독재 저지’를 내세워 막판 보수 결집을 이뤄내긴 했지만 중도층의 지지를 얻지는 못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선거 내내 “내란 세력”으로 공격받았다.
▷이재명 당선… 절제와 포용으로 ‘정치 복원’부터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89% 상황에서 48.45%를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5.8%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8%를 얻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79.4%로 2000년대 치러진 대선 중 가장 높았다
◇디지털타임스:▷분열정치 끝장내고 통합·경제회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
치열했던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끝났다. 작년 12·3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꼭 6개월 만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1.7%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한겨레:▷‘내란 심판’ 민심 얻은 이재명 대통령, ‘새 대한민국’ 열기를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개표 초반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리했다. 그동안의 ‘이재명 1강’ 여론조사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투표율도 79.4%로,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매일경제:▷분열·갈등 끝낼 통합 리더십이 국가 명운 가른다
6·3 대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의 국정공백을 정상화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새 정부 앞에 산적한 국정과제는 결코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정치적 내전 수준의 분열과 갈등을 수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작업이 시급하다
▷내수·투자 살리고 산업 구조개혁 착수해야
새 대통령 앞에는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무너진 경제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지금 한국 경제는 총체적 위기다. 내수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0%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손놨던 정상외교 복원 서두르라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한국은 6개월간 정상 외교가 공백 상태였다. 이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세 폭탄, 미·중 갈등 격화, 미·유럽 동맹 균열, 북·러시아 밀착 등 외교·안보·통상 지형이 급변했다. 그러나 한국은 외교의 중추인 정상외교가 올스톱되면서 효과적 대응이 불가능했다.
▷분열·갈등 끝낼 통합 리더십이 국가 명운 가른다
6·3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의 국정 공백을 정상화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새 정부 앞에 산적한 국정과제는 결코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정치적 내전 수준의 분열과 갈등을 수습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작업이 시급하다
◇서울신문:▷국민의 첫째 당부… 통상 파고 넘어 경제 회생시킬 것
오늘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국민의 당부는 첫째도 둘째도 경제 살리기일 것이다.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반토막 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0.8%)조차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현실이다. 그동안 0%대 성장은 석유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대형 위기 상황에서였다
▷이재명 당선인, ‘통합·성장’ 국민 뜻 무겁게 받들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은 79.4%로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극심한 혼돈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는 국민의 열망이 투표 열기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로 6개월 만에 실시된 21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명령한 국민의 뜻은 분명하다.
◇매일신문:▷새 정부 최우선 과제는 경제 살리기다
차기 정부의 첫 과제는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고착화(固着化)한 내수 부진을 떨쳐 내고, 미국 관세 장벽에 막힌 수출도 되살려야 한다. 국가부채 급증과 세수 부족으로 나라살림이 엉망이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불가피하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물론 한국은행도 올해 0%대 경제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李 대통령, 국민 통합의 시대 열어 달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 이 대통령의 어깨는 무겁다.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후 분열된 사회 통합, 한·미 통상 협상 대응, 복합 경제 위기 극복 등의 어려운 과제를 풀어가면서 국정(國政)을 안정시켜야 한다. 정권 인수 절차도 없이 취임하는 이 대통령에겐 가시밭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