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파이낸셜뉴스◇디지털타임스◇헤럴드경제◇경향신문◇한국일보◇동아일보◇국민일보◇한겨레◇이데일리◇서울신문◇강원일보◇매일신문◇세계일보◇중앙일보◇조선일보◇부산일보◇문화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
◇서울경제:▷운명 엇갈린 반도체 기업들, 기술 혁신만이 살 길이다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의 운명이 뒤바뀌고 있다. 24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겨울론’을 비웃듯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 573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8% 늘었다
▷수출 부진에 3분기 성장률 0.1%…경기 진단 능력부터 갖춰라
[서울경제] 우리 경제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4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0.2%로 역성장했던 2분기보다는 나아졌지만 마이너스를 간신히 모면한 수준의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은이 올 8월 예상했던 전망치 0.5%에는 0.4%포인트나 못 미쳤다.
▷美 대선 누가 이기든 격화될 미중 기술전쟁·통상 압박 대비해야
[서울경제]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국·중국 간 첨단 기술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23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운데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對)중국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매출·이익 축소하는 글로벌 빅테크 과세 강화를
구글·애플·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매출 규모를 축소, 세금을 회피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24일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구글 등을 포함한 277개 국외 신고사업자의 과세표준 신고총액은 5조7552억원이었다. 실제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로 고의로 신고를 회피하고 매출을 축소한 결과다.
▷저성장 속 SK·현대차 약진, 결국은 기술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양대 산업의 기둥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사상 최고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5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증가했다. 순이익은 5조7534억원 흑자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디지털타임스:▷최태원이 이끈 SK하이닉스 최대 실적… 기업가정신의 승리다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D램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가 드라마틱한 경영 역사를 썼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돌파한 것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조57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93.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6조4724억원)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내수 이어 수출까지 비상… 겹겹 위기인데 정부는 어디 있나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24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분기 역성장 충격에서는 한 분기 만에 벗어났지만, 0.1% 성장률은 한은이 두 달 전 예상한 수치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수출이 발목을 잡아 버렸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헤럴드경제:▷작년 기업 성장·수익성 역대 최악, 혁신·규제개혁 절실
지난해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도 경영상황이 더 나빴던 것으로 나왔다. 한국은행이 93만여개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1년 전(15.1%)보다 16.6%포인트나 하락한 -1.5%로 나왔다.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1.1%)보다도 낮다.
▷정부 설익은 대출정책에 소비자만 ‘봉’ 은행은 ‘꿀’
정부의 가계 대출 정책이 또 혼선을 빚었다. 무주택 서민들의 집마련을 위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디딤돌대출 제한을 두고 열흘여간 '축소undefined유예undefined축소'로 두번이나 방침을 바꿨다
◇경향신문:▷특별감찰관으로는 ‘김 여사 문제’ 막을 수도 덮을 수도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건희 정국’ 대책으로 나온 특별감찰관을 놓고 내분 양상이다. 한동훈 대표의 추진 의사를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고 막아서면서 정면충돌하고 있다. 강제수사권이 없는 특별감찰관으론 김 여사 의혹을 규명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데, 여당 투톱이 권한 다툼까지 벌이는 행태에 어이가 없다. 그렇게 집권 세력과 나라 사정이 한가한가.
▷한은 전망 크게 밑돈 ‘3분기 0.1% 성장’, 수출도 내수도 비상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쳤다.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전망치 0.5%보다 0.4%포인트나 낮다. 한은 전망이 이처럼 빗나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0.1%로 집계됐다
▷‘파우치 사장’ 현실화한 KBS, ‘용산 방송’ 시비 계속되나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특별 대담을 진행했던 KBS <뉴스 9> 박장범 앵커가 낙점됐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에서 만든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해 ‘대통령 심기 경호’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일보:▷지금이 특별감찰관 놓고 '與-與 내전' 벌일 때인가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정면 대립이 여권 전반의 친윤-친한계 충돌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국정의 두 축이 국민을 앞에 두고 벌이는 무책임한 모습에 기가 차지만 이젠 여당 내 투톱 간 내분마저 뚜렷해졌다. 그 고리로 대통령 가족의 일탈 여부를 살피는 특별감찰관 문제가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쇼크 수준 3분기 경제보다 더 무서운 정부의 낙관론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전 분기보다 0.1% 성장에 그쳤다. 2분기에 마이너스 0.2% 역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장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수치이고, 당초 한은이 전망했던 0.5% 성장에도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장애인은 온라인 쇼핑하면 된다”는 정부 질타한 대법관
휠체어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이 미비해 편의점, 약국, 카페 한 번 제대로 이용하기 힘든 장애인들이 낸 소송에서 정부 측이 “소매점 대신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장애인들이 생활인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사실상 인정하지 않는 충격적인 발언이다. 대법관조차 “장애인에게 ‘집에만 있으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동아일보:▷2분기 ‘역성장’ 이어 3분기 성장률 0.1%… 민망해진 정부 낙관론
3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비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0.5%에 크게 못 미쳤다. 2분기 역성장(―0.2%)에 이어 ‘제로성장’ 수준에 머물렀다. 내수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믿었던 수출마저 한풀 꺾인 영향이 컸다
▷실명 지목된 ‘김 여사 라인’ 8명… 빠른 정리가 최선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81분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라인’ 정리가 여권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한 대표는 회동에서 비서관·행정관급인 전현직 용산 참모 8명을 지목하며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누가 어떤 시기에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달라”며 거부했다고 한다.
▷닷새 걸린 한미 ‘北 파병’ 정보 공유… 전략 온도차 해소해야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23일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중반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전쟁에 투입되면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민주당, 여야의정 대화 주도하며 수권 정당 모습 보여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가장 먼저 제안했던 더불어민주당이 협의체 출범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의아하다. 국민들의 불편과 환자들의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 수준에선 참여가 어렵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칫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3분기도 성장 쇼크… 정부에 위기의식은 있는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 -0.2%에서 반등했지만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대폭 낮아진 데다 믿었던 수출 후퇴로 인한 것이어서 2분기 못잖은 성장 쇼크로 봐야 한다. 강점(수출)은 사그라드는 반면, 내수 회복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고착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빈손’ 회동 이어 특별감찰관 갈등, 볼썽사나운 與 내분
김건희 여사 문제 때문에 촉발된 여권 내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빈손’ 회동 이후 친윤·친한계가 기다렸다는 듯 맞붙고 있다. 양측은 한 대표의 김 여사 관련 기존 3대 요구 사항에 이어 이제는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로 정면충돌할 태세다
◇한겨레:▷특별감찰관은 ‘김건희 특검’ 대신할 수 없다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특감)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하고, 친윤석열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며 막아서면서 여권이 시끄럽다. 용산에 맞서 특감을 꺼내 든 한 대표의 노력은 의미가 있으나, 김 여사 문제는 특감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KBS 사장 후보에 ‘조그만 백’ 박장범, 공영방송 모욕이다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백을 “파우치” “조그만 백”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박장범 앵커가 한국방송(KBS)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방송 내부에선 “조그만 파우치”가 “대통령 술친구”(박민 현 사장)를 이겼다는 조롱 섞인 반응이 나온다
▷‘해병대’ 수사 방해하려고 공수처 인사 질질 끄나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의 임기가 곧 만료되는데도 연임 결재를 안 하고 있다. 이들이 연임되지 않으면 수사팀에 검사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해진다. 윤 대통령은 앞서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고 했는데, 정작 공수처 수사는 방해하는 건가.
◇이데일리:▷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 벗어났으나 반등폭은 미미했다.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0.5%를 크게 밑돌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2.4%) 달성도 불투명해졌다. 한은은 향후 금리 추가 인하에 적극 나서고, 정부와 정치권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
정부와 한국전력이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9.7% 올렸다. 2008년 11월 이후 역대 최대 인상폭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1년도 안 돼 다시 올린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력 사용이 많은 대기업에 적용하는 전기료는 10.2% 인상했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요금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1년 반 째 동결했다.
◇서울신문:▷출생률 청신호…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대책 더 절실
세계 최저 출산국(합계출산율 0.7명)인 우리나라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린다. 지난 7, 8월 두 달 연속 출생아 수가 늘어나 2만 명대를 기록했고,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늘었다. 그간의 저출생 흐름이 반전할 신호인지 주목하게 된다
▷특별감찰관 임명, ‘조건’ 저울질 않고 서둘러야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갈등이 집권여당 내부의 계파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하자 친윤(친윤석열)계인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부동산 금융 대책, 이렇게 오락가락 거칠어서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디딤돌대출이 열흘여 동안 ‘한도 축소→유예→부분 축소’로 방침이 바뀌었다. 예상되는 반발과 부작용을 미리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보완하는 정책 수립 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강원일보:▷투자이민제 지정 추진, 관광 경쟁력 제고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시 경제자유구역 망상 1·2·3지구와 평창군 용평관광단지의 관광·휴양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이민제 지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지정이 신속하게 확정될 수 있도록 법무부의 행정심사(예비심사 및 실태조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제 활성화 역량 총동원해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원인들이 느끼는 지역경제에 대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매일신문:▷산업용 전기료 인상, 한전의 자구 노력도 시급하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올렸다. 다만 주택용 전기요금과 소상공인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한국전력의 화급(火急)한 재무 위기를 일부 덜면서도 힘든 서민 경제를 고려한 궁여지책(窮餘之策)이다. 그러나 요금 인상만이 능사는 아니다. 한전의 재무 건전화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동반돼야 가능하다
▷특별감찰관 별도 추천한다는 한동훈, 부정적 파급 효과 생각해 봤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더불어민주당이 8년째 거부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별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여권은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특별감찰관 추천을 연계해 왔다
▷경제성장률 간신히 반등, 불확실성 해소가 급선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2분기 역성장에서 간신히 벗어났지만 수출 전망 불확실 탓에 목표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다. 특히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전기장비 등의 약세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2.8%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커서 1%포인트(p)가량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세계일보:▷공수처 검사 연임 재가 지연, ‘수사 방해’ 오해 자초할 수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4명이 모레 임기가 끝난다. 연임을 위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한데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4명 중 2명은 지난해 7월 수해 대민지원 도중 순직한 해병대원 채모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윗선의 외압 의혹 규명을 맡고 있다
▷세계가 北 파병 인정… 러, 언제까지 “허위 정보”라 할 텐가
미국 백악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23일 공식 확인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의 공식 발표 이후 닷새 만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특별감찰관·北인권이사 흥정 말고 당장 추천하라
한동훈 대표, 연일 추천 필요성 강조 여야·대통령 네 탓 공방할 게 아니라 한·이재명 대표 회동서 꼭 합의하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중앙일보:▷공수처 검사 연임 재가 지연…“수사 방해” 얘기까지 나온다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에 대한 연임 결정이 뚜렷한 이유 없이 미뤄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연임에 대한 재가도 나오지 않자 조직이 동요하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고의적 수사 방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2~3분기 성장률 부진, ‘경제의 선명한 청신호’ 어디로 갔나
믿었던 수출마저 흔들리면서 3분기 우리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2분기(-0.2%)보다는 나아졌지만 지난 8월의 한은 예상치(0.5%)를 크게 밑돌았다.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 오던 수출이 전기 대비 -0.4%의 뒷걸음을 친 탓이 컸다.
◇조선일보:▷‘확실하게 살아난다’던 경제, 내수 침체 속 수출마저 감소
경제성장률이 2분기 마이너스 0.2%에 이어 3분기에도 전기 대비 0.1%에 그쳤다. 두 달 전 한은은 3분기에 0.5% 성장할 것으로 보았지만 전망치에 한참 못 미쳤다.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수출마저 전기 대비 마이너스 0.4%의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내수·수출 모두 부진한 침체에 빠진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예고된 도약, 기업 살길은 도전과 혁신뿐
SK하이닉스가 3분기 중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이 매출액의 40%에 달한다. 3분기 이익이 4조원대로 추정되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메모리 반도체 이익 1위 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결혼과 출생 반등 분위기, 희망의 불씨 살려 나가자
출생아 수가 올 2분기에 이어 7~8월에도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연 0.7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124명(6%) 늘었다
◇부산일보:▷정치 공방으로 정책 실종된 낙제급 22대 국회 첫 국감
지난 7일 시작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겸임 상임위원회’(국회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를 제외한 상임위가 25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 국감은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사안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 ‘정쟁 국감’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부산 인구 감소 속 재도약 방안을 찾는 노력 '유의미'
올해 전국적인 출생률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유독 부산만 뒷걸음질을 치고 있어 착잡하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국내 출생아 수는 2만 98명으로 지난해 대비 5.9% 증가했다. 코로나19 탓에 미뤘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문화일보:▷지구촌 휩쓰는 ‘APT.’… 이젠 세계가 즐기는 ‘한국 일상’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APT.(아파트)’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발표된 노래는 22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미국 차트 1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발표 닷새 만인 23일 유튜브 조회 수 1억을 돌파했다. 올해 공개된 뮤비 중 최단 기록이다. K-팝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별감찰관 추천·임명은 국회와 대통령의 의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김건희 여사 문제’ 갈등이 여당 내부의 특별감찰관 충돌이라는 2라운드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3분기도 성장률 쇼크, 尹정부부터 당장 낙관론 버려야
한국은행이 2분기 역성장(-0.2%·전분기 대비)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은 예상치(0.5%)나 시장 전망치(0.4%)를 크게 밑도는 충격적 실적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6%)는 물론 한은 전망치(2.4%) 달성도 쉽지 않다
◇매일경제:▷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미래 내다본 혁신의 힘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 7조300억원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과 PC 등에 들어가는 범용 메모리칩 업황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전세계가 "아파트, 아파트"…한국인 일상이 매력이 되는 시대
한국인들이 술자리에서 즐기는 가벼운 게임을 노래로 만든 '아파트(APT.)'가 세계를 흔들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이 노래는 올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했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미국 순위 1위에 올랐다.
▷美기업은 AGI로 질주, 韓카카오는 AI 내놓자 주가하락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 개발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AGI는 인간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를 뜻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연합, 구글뿐 아니라 미국 스타트업들도 AI를 넘어 AGI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경제:▷용산 대통령실 겨냥한 北 풍선, 마냥 손 놓을 일 아니다
북한이 어제 30번째 남쪽으로 보낸 풍선은 이전과 또 다른 경각심을 부른다. 식별된 약 20개의 풍선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와 인근에 떨어졌다. 이전에 오물을 넣은 것과 달리 이번엔 ‘온전치 못한 반푼이’ ‘현대판 앙투아네트’ 등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원색 비난하는 전단이 들어 있었다
▷서울 철도 지하화, 정교한 재원 설계가 관건
서울시가 시내를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대부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경부선, 경원선 등의 지상 구간을 지하로 내려 지하철보다 깊은 ‘대심도 철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시내 전체 지상철도(71.6㎞)의 94%에 달하는 구간(67.6㎞)이 대상이다. 서울시가 예상한 총사업비만 25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3분기 성장률 쇼크, 낙관론 결별하고 성장동력 재점화해야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경제성적표는 우리 경제가 기대하는 회복 경로를 이탈해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킨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1%로 한국은행 전망치(0.5%)를 크게 밑돌았다. 역성장(-0.2%)한 2분기 대비 성장률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6개월간 성장률이 ‘제로’에 수렴한 셈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 걱정스럽다.